이름의 획수를 계산한다는 게 처음엔 별 대단한 게 아닌 것 같았어요. 한자 쓰면서 선을 하나씩 세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, 막상 해보니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요. 같은 한자인데 세는 방법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고, 어떤 한자는 원래 형태와 지금 쓰는 형태가 달라서 뭘 기준으로 세야 할지 헷갈리거든요.
그래도 기본적인 원리를 한번 알아두면, 이름 분석 결과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돼요.
획수를 세는 기본 원칙
한자 획수를 셀 때는 한 번 붓을 떼지 않고 쓰는 선을 하나의 획으로 봐요.
문제가 되는 건 부수(部首)의 획수 계산이에요. 예를 들어 삼수변(氵)은 세 개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, 이걸 3획으로 보는 유파도 있고 원형인 水(4획)를 기준으로 4획으로 보는 유파도 있어요.
수리(數理)란 무엇인가
획수를 세고 나면, 그 합이 특정 숫자에 해당하면 어떤 의미를 갖는다는 수리(數理) 체계가 있어요. 1부터 81까지의 수에 각각 의미가 있고, 어떤 수는 길(吉)하고 어떤 수는 흉(凶)하다고 봐요.
이름 분석에서 자주 나오는 격(格)은 이런 것들이에요.
이 중에서 정격과 형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. 수리 체계가 어렵게 느껴진다면, 작명 24時 같은 서비스에서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결과를 보면서 어떤 이름이 어떤 수리 배열을 갖는지 비교해보는 방법이 실용적이에요.